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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살 빼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들자전거 2025. 12. 5. 16:11반응형
“자전거만 타면 살이 빠지겠지?”
막상 타보면, 운동은 열심히 했는데 체중은 그대로라 답답한 경우가 많습니다.
체중 감량은
‘운동량’ + ‘식습관’ + ‘생활 패턴’
이 함께 바뀌어야 효과가 나옵니다.
1. 아침 공복 라이딩, 이렇게 하면 도움이 된다
아침에 일어나서 공복 상태로 가볍게 타는 라이딩은 지방 연소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운동 시간: 30분 ~ 1시간 정도
- 강도: 숨이 터질 정도가 아닌, 꾸준히 말이 조금 될 정도의 낮은~중간 강도
- 주의할 점:
공복이라고 해서 식사를 거르면 안 됩니다. 라이딩 후에는 반드시 제대로 된 식사를 해 줘야 합니다.
저혈당이 있거나 어지러움이 느껴지면 바로 중단해야 합니다.
공복 라이딩은 “칼로리를 더 태우는 비법”이라기보다, 가벼운 지방 연소 + 규칙적인 아침 운동 습관 만들기에 좋은 도구라고 보는 것이 좋습니다.
2. 에너지 바·젤은 ‘레이스용 무기’로 아껴두기

에너지 바와 젤은 칼로리 밀도가 매우 높은 음식입니다.
이게 레이스에서 중요한 이유는 간단합니다.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제품이기 때문이죠."
하지만 평소 훈련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 레이스 / 장거리(수 시간 이상) → 에너지 바·젤 적극 활용
- 일상 훈련 / 1~2시간 라이딩 → 과일, 바나나, 견과류, 간단한 샌드위치, 떡, 감자 같은 천연 식품 위주가 더 좋습니다.
에너지 바와 젤은 “경주용 탄약”이라고 생각하고,
평소에는 일반 음식으로 에너지를 채우는 습관을 들이면 체중 관리에 훨씬 유리합니다.
3. 에너지 드링크 대신 전해질 음료로
에너지 드링크는 대부분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고당지 탄수화물이 들어 있습니다.
레이스처럼 극도로 힘든 상황이 아니면, 이 당분이 그대로 살로 가기 쉽죠.
- 2시간 이내 라이딩
- 물 + 전해질(가루, 정제) 조합이면 충분 당분은 꼭 필요하지 않습니다.
- 더운 날 / 땀을 많이 흘리는 상황
- 전해질(나트륨, 칼륨 등) 보충이 중요
- 하지만 굳이 설탕 폭탄 음료일 필요는 없습니다.

요약:
평소 훈련 = 전해질 중심
정말 힘든 레이스, 장거리 = 탄수화물+전해질 조합
이렇게 구분하면 불필요한 액체 칼로리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4. ‘계획’을 세우면 체중이 움직이기 시작한다
운동이든 식단이든 계획을 세우면 행동으로 옮기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1) 훈련 계획 예시
- ❌ 주말에 한 번 5시간 죽도록 타기
- ✅ 일주일에 5번, 1시간씩 꾸준히 타기
짧더라도 자주 타는 편이
- 체중 감량에도,
- 심폐능력 향상에도,
- 습관 형성에도 더 유리합니다.
2) 목표 설정 팁
- 처음부터 너무 높은 목표 X
“이번 주엔 주 3회, 40분만 타보자”처럼 낮게 시작해서
- 달성이 익숙해지면, 조금씩
시간 늘리기
횟수 늘리기
강도 조금 올리기
너무 어렵게 시작하면 금방 질리고 포기하게 됩니다.
체중 감량은 단기 스프린트가 아니라 장거리 그란폰도라고 생각하세요.
5. 커피·차에 설탕, 정말 작은 문제일까?
커피나 차를 마실 때 습관처럼 넣는 설탕, 시럽, 크림…
한 번에 들어가는 양은 작아 보여도 매일, 매주, 매달 쌓이면 큰 차이를 만듭니다.
- 블랙커피 + 무가당 차 → 거의 0kcal
- 설탕 2스푼, 시럽 듬뿍 → 매일 수십~수백 kcal 추가
체중 감량을 진지하게 생각한다면,
“오늘부터 커피·차는 무가당으로!”
를 작은 목표로 시작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6. 칼로리 폭탄 음료를 식단에서 빼보자
대표적인 예로 자주 언급되는 것이:
벤티 화이트 초콜릿 모카 = 햄버거 2개 수준의 열량
운동은 열심히 하는데
- 달달한 라떼,
- 디저트 음료,
- 맥주/와인/소주 같은 술,
- 고지방 우유 음료
이런 것들이 몰래 체중 감량을 방해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 평소에는
- 물,
- 블랙커피,
- 무가당 차
위주로 바꾸면 아무 생각 없이 줄이는 칼로리가 엄청납니다.
"디저트류 음료는 특별한 날에만!"
7. 라이딩 후 폭식, 이렇게 막을 수 있다!
운동 후에 가장 위험한 게 바로 폭식입니다.
“오늘 이렇게 많이 탔으니까, 이 정도는 먹어도 되겠지…”
이렇게 시작해서,
칼로리를 태운 양보다 더 많이 먹어버리면 감량은 멀어집니다.
폭식을 막는 팁
1) 라이딩 중에 조금씩 먹기
- 너무 배고픈 상태까지 가지 않도록
- 바나나, 견과류, 작은 간식으로 허기를 조금씩 조절
2) 라이딩 후 식사/간식을 미리 준비
- 집에 돌아왔을 때 아무 준비가 안 되어 있으면 → 눈에 보이는 대로 집어먹게 됩니다.
- 미리 정해둔 간식 + 식단이 있으면 → 계획된 칼로리 안에서 만족감을 얻을 수 있어요.
8. 자전거 출퇴근과 생활 라이딩으로 운동량 올리기

운동을 “따로” 하려면, 바쁜 날에는 항상 밀리게 됩니다.
그래서 생활 속 라이딩이 중요합니다.
- 출퇴근을 자전거로
- 장보기·카페·가까운 약속 이동을 자전거로
- 일주일에 1~2번은 평소와 다른 경로로 돌아서 가기
이렇게 하면,
- 주간 총 라이딩 시간이 자연스럽게 늘고,
- 코스가 바뀌니 정신적으로도 덜 지루하고,
- 체중 감량에 새로운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9. 칼로리는 ‘조금씩, 천천히’ 줄여야 한다
다이어트를 시작하면 누구나 이런 생각을 합니다.
“이번에 제대로 빼보자!” → 그리고 칼로리를 확 줄임
문제는 이렇게 하면
- 힘이 없어서 라이딩도 힘들고
- 며칠 버티다가 폭식
- “난 의지가 약해”라는 자책
이 패턴으로 흘러가기 쉽다는 점입니다.
좋은 방법은:
- 하루 섭취 칼로리에서 100~200kcal씩만 줄이기
- 2~3주에 한 번씩, 몸의 반응을 보며 조금씩 조정
- 라이딩 강도가 높은 날은 너무 적게 먹지 않기
몸과 멘탈 모두 지속 가능한 수준에서 조정해야 길게 가져갈 수 있고, 결국 그게 진짜 감량으로 이어집니다.
10. 체중계 숫자에 속지 말기 – 근육과 지방의 동시 변화
운동으로 살을 빼기 시작하면, 처음 3개월 정도는 체중계 숫자가 거의 안 줄거나, 오히려 늘어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시기에는 보통
- 지방은 줄어들고,
- 동시에 근육량은 늘어나는 일이 함께 일어납니다.
근육은 지방보다 무겁고 밀도가 높기 때문에, 겉으로 보기엔 더 탄탄해지고 옷은 헐렁해지는데도 체중계 숫자는 생각만큼 내려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열심히 타는데 왜 체중이 안 빠지지?”
라고 실망하기 쉽지만,
사실은 몸 안에서는 좋은 변화(체지방 감소 + 근육 증가)가 이미 시작된 상태입니다.
여기에 더해, 근육량이 늘어나면 기초대사량도 함께 올라갑니다.
- 같은 일을 해도 평소 소모되는 칼로리 자체가 증가하고,
- 조금만 많이 먹어도 금방 살로 가던 몸이
- 점점 살이 잘 안 찌는 체질에 가까워집니다.
그러니 첫 3개월은 체중계 숫자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 거울 속 몸의 변화,
- 라이딩 퍼포먼스(평속, 업힐 능력),
- 피로 회복 속도
이런 지표들을 함께 보면서 꾸준히 운동을 이어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11. 아침·점심·저녁 칼로리 배분: 아침 > 점심 > 저녁
하루 동안의 칼로리를 어떻게 나눠 먹느냐도 중요합니다.
- 아침:
하루 중 가장 많이 먹어도 좋은 시간
이후 활동량이 많아 에너지로 쓰일 가능성↑
- 점심:
아침보다 조금 적게
하지만 건강하고 맛있게, 배부르게
- 저녁:
하루 중 가장 적게
특히 늦은 시간의 과식은 가능하면 피하기
저녁에 먹은 음식은 활동량이 적어서 사용되지 못하고 그대로 축적될 가능성이 큽니다.
반면, 아침에 먹은 칼로리는 하루 종일 쓰일 시간과 기회가 많습니다.
“아침은 든든하게, 점심은 적당히, 저녁은 가볍게”
이 원칙만 잘 지켜도 체중은 천천히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마무리 – 숫자보다 ‘습관’을 목표로
체중 감량을 하다 보면 자꾸 체중계 숫자에만 집착하게 됩니다.
하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 규칙적으로 자전거를 타는 습관,
- 무의식적으로 줄어드는 설탕·고칼로리 음료,
- 폭식을 피하게 해주는 작은 계획들,
- 지치지 않는 정도로 서서히 줄여가는 칼로리,
-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늘어나는 근육량과 기초대사량입니다.
이런 것들이 쌓여서,
어느 날 문득 자연스럽게 가벼워진 몸과 더 잘 달리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는 순간이 옵니다.
천천히, 하지만 꾸준하게. 라이딩을 즐기면서 체중까지 함께 줄여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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